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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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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 충만 イエスで満たされる

 

                                                             사진 ·글:김용수(写真 ·文:金ヨンス)


   예배당 건축을 시작한지 1년 4개월이 지나고 있다. 느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짧은 시간일 수도 긴 시간일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어느 한 순간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느껴보지 못한 시간은 없었다는 것이다.

  참으로 인생은 도구요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하루하루 경험하고 있다.

아직 많은 공정(로비, 화장실, 주방, 식당, 게스트룸, 샤워룸, 외벽)이 남아있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도 되고 있지만 먼저는 감사하게도 예배당이 완공되어 이곳에서 예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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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춤을 ひとり踊る

                                                               사진 ·글:김용수(写真 ·文:金ヨンス)


  1886년 일본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도쿄도에 비가 연속해서 관측된 날이 지난 8월27일부터 9월30일까지로 35일간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2019년의 33일의 종전 기록을 이틀을 넘어서는 최장의 기록이다.

  일본에서는 35일간 비가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지만 35일간 날마다 비를 내리는 것은 더더욱 나타나기 힘든 기록일 것이다.

  아마도 기후환경의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겠지만 이제는 이러한 기록도 다른 여러 가지 기후변화를 통하여 맞았던 우리에게는 그다지 대수롭게 여기지 않을 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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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走行距離

 

                                          사진 ·글:김용수(写真 ·文:金ヨンス)


   일본의 연평균 차량 주행거리는 약6,952km이다. 또한 차량의 평균 사용연수는 9년 4개월 정도이다. 그리고 이것을 30만km를 달린 우리의 차량으로 환산한다면 우리의 차량은 43년을 달린 격이 된다. 하지만 우리의 차량은 43년의 반 정도의 나이를 갖고 있다. 가혹할 정도다. 그러니 주행거리로 보나 연수로 보나 일반 다른 차량에 비해 모든 면에서 두 배 이상의 몫을 감당한 결과가 산출된다.

   과도한 부림에 미안하기도 하며 잘 감당해주는 모습에 대견하기도 하다. 곧, 선교의 현장에서 기동성을 지닌 발의 역할을 너무나 충분히 해주고 있는 격이다.

   인생도 나이가 들면 자신의 몸뚱이를 가누는 것도 힘들어지는 법인데 쇠로 만들어진 차량이라 해서 철인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은 아니다. 도색의 변질도 일어나고 마찰의 소리가 여기 저기 나는 것도 실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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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달기 モニターを取り付ける

 

                                         사진 ·글:김용수(写真 ·文:金ヨンス)


  어려서 셋방에 살 때 주인 집 안방으로 연속극 여로를 보러 저녁마다 갔던 기억이 있다. TV 한 대가 매우 귀한 때였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났다. 동생이 하는 말 ‘우리도 텔레비전 샀다.’는 소식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했지만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잡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내 책상 위에만 4대의 모니터가 있다. 세상 어디에나 모든 안내와 광고가 필요한 곳에는 붙어 있다. 그것도 초대형으로 벽 전체를 꾸미는 것이 통상적인 세상이 되었다.

  이미 교회 안에서도 이 모니터의 편의성은 예외일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예배의 흐름에 집중하게 하는 목적이지만 성도들에게는 교회 안에서까지도 성경과 찬송을 멀리하게 하는 일에 일조하게 하는 것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작용도 자리함을 부인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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