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일몽 食卓一夢

사진 ·글:김용수(写真 ·文:金ヨンス)
일이 식사를 빼앗기도 하지만
식사가 일을 빼앗기라도 하는 듯
먹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식사 중에도 일의 전개만을 생각한다.
쉼이 일을 막기라도 하는지
식탁의 시간마저 아까운 듯
두 사람의 시선은
다음의 일에 눈을 떼지 못한다.
식탁에서의 느긋한 식사는 사치인 듯
열무비빔밥에 물 한잔의 점심
식사는 총총걸음이건만
일은 나무늘보다.
仕事が食事を奪うこともあるが
食事が仕事に奪われてしまったかのように
食べることに集中できず
食事の最中でさえ仕事の段取りばかり考えている。
休むことが仕事を止めてしまうかのように
食卓の時間さえ惜しいもののようで
二人の視線は
次の仕事から離れることがない。
食卓でゆったり食べることは贅沢であるかのように
昼食はヨルムキムチのビビンバに水一杯
食事だけがせかせかと過ぎていくのに
仕事は木のナマケモノのように遅い。
閲覧数: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