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의 비난 非難の非難

사진:2025다니엘기도회중 캡쳐 ·글:김용수(写真 : 2025ダニエル祈祷会よりキャプチャ·文:金ヨンス)
에니메이션영화 킹오브킹스의 장성호감독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이 이 영화를 만드는 것이 만10년이라는 시간을 걸려서 만들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그가 쏟은 열정 중 90%는 자금을 모으는 일에 할애되었다고 말한 것을 언젠가 나의 설교에서 인용한 일이 있었다.
이때는 아직 한국에서의 상영을 시작하지 않았고 북미에서만의 상영으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기록을 뛰어넘는 유명세를 타고 세인의 관심을 받았던 때이다. 어제는 2025다니엘기도회의 13번째 강사로 나와서 간증하는 것을 듣는 중 그의 힘든 일은 한국에서 방영된 이전과 이후의 모습으로 바뀐 것을 감지하는 듯하다. 마치 10년을 걸쳐서 힘들게 만들었던 기간보다 1년도 안 되는 한국에서의 상영을 통하여 그가 겪어야 했던 시간이 더욱 힘들었던 것 같았다.
그가 오로지 아이들과 비신자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려하는 구상으로 만들어낸 95분의 영화를 어떤 이는 신학적으로 또는 용어적으로 어떤 이는 구성면으로 어떤 이는 미국에서의 배급사까지도 문제시하며 비난을 늘어놓은 것들이 그로 하여금 매우 힘들게 만든 모양이다. 그는 자신이 간증을 하는 시간이 어떠한 시간인 것을 모를만한 감독도 아니며 또한 자신의 업적에 대하여 자랑하듯 나대는 스타일은 더더욱 아니다. 모든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경험하고 자기 자신을 만들어 가시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간증 속에서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그가 간증해 나가는 동안 그는 이 영화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수많은 비난을 감수하고 있었는지를 보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인간은 악하다.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칭찬할 부분은 칭찬으로, 수고한 부분을 감사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에 매우 인색하며, 오히려 누군가의 잘된 것이 자신에게 날아드는 비수와도 같이 생각하여 마음을 닫고 비난의 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이다.
이 비난에는 단지 사촌이 땅을 사서 배가 아픈 정도가 아닌 더 본질적인 인간의 추악함이 있는 것이다. 곧 대부분의 비난은 인간의 교만과 자기우월에서 비롯된것이다. 누군가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부정적인 입김으로 자신의 지적 교만을 드러내려하며, 교리적 잣대로 작품에 큰 오류라도 있는 듯 지적하며 자신의 타당성과 상대적 비하를 통하여 자신의 우월을 나타내려한다. 이렇게 바벨의 후예는 지금도 인간의 중심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장감독이 설정해 놓은 영화의 대상자들인 어린이들과 비신자들은 비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믿음이 있노라, 직분이 있노라, 사명이 있노라 하는 기성신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비난인 것이다. 수많은 비난으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보면서도 그 비난이 얼마나 귀한 생명을 도적질하고 있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비난의 자리로 들어가는 모순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アニメーション映画『キング・オブ・キングス』のチャン・ソンホ監督のインタビューを通して、彼がこの映画を制作するために丸10年という歳月を費やし、その過程で注いだ情熱のうち90%を資金調達に割かざるを得なかったと語ったことを、私はかつて説教の中で引用したことがある。 当時はまだ韓国での上映が始まっておらず、北アメリカでの上映だけで、ポン・ジュノ監督の『パラサイト』の記録を上回るほどの注目を集め、世間の関心を浴びていた頃である。昨日、2025ダニエル祈祷会の13番目の講師として彼が証しを語るのを聞きながら、彼の苦労は韓国での上映の“前”と“後”で大きく変わったのだと感じさせられた。
まるで、10年をかけて苦労して制作した期間よりも、韓国での上映が始まってからの1年にも満たない時間のほうが、彼にとってははるかに辛い日々であったかのようであった。
彼が、子どもたちと未信者を対象として福音を伝えたいという思いで制作した95分の映画を、ある者は神学的・用語的観点から、ある者は構成面から、またある者はアメリカでの配給会社にまで問題を提起し、様々な非難を浴びせかけたことが、彼を非常に苦しめたようである。彼は、自分が証しを語る場の意味を理解できないような監督ではなく、また自分の業績を誇るような性格でも全くない。すべての過程を通して神の善なる御心を体験し、神が自分を造り上げてくださった道であったことを、証しの中でも明確に語っていた。
それにもかかわらず、彼が証しを語るあいだ、どれほど多くの非難をこの映画を通して受けてきたのかを垣間見ることになったのは、非常に残念なことであった。人間は悪い存在である。良いものをそのまま良いものとして、称賛すべき点を称賛として、苦労した部分に感謝をもって温かい心を伝えることに、とても吝嗇である。むしろ誰かの成功を、自分に突き刺さる刃のように受け取り、心を閉ざして非難の言葉を吐き出そうとするのだ。
この非難には、単に「親戚が土地を買って腹が立つ」という類のものではなく、もっと本質的な人間の醜さが潜んでいる。多くの非難は、人間の高慢と自己優越感から生じる。誰かの偉大な業績に対して否定的な言葉を投げかけ、自らの知的高慢を示そうとし、教理的基準で作品に重大な誤りがあるかのように指摘し、自分の正当性と相手の相対的な価値を下げることで、自分の優越感を示そうとするのである。バベルの子孫は、今もなお人間の中心でうごめいているのだ。
しかし、実は張監督が映画の対象として設定した子どもたちや未信者たちは、非難などしていない。「信仰がある」「職分がある」「使命がある」と言う既成信者たちの口から出てくる非難なのである。多くの非難で十字架を背負われたイエス様を見ながらも、その非難がどれほど尊い命を奪い取っているのかを悟らず、非難の席へと向かうという矛盾を見せているのであ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