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온 코스모스 春に来たコスモス

사진 ·글:김용수(写真 ·文:金ヨンス)
사람이 나이를 잊고 살 듯
가끔은 꽃들도 철을 잊을 때가 있다.
장미가 5월을 장악한 계절
가을 손님께서 꽃밭을 찾았다.
제철 주인이 아닌 관계로 낯선 땅에
조용하게 얼굴을 내민 것이다.
어디에서나 이방인은 외로운 존재
마음에 애처로워 화분에 담아
주의 전에 올린다.
人が年齢を忘れて生きるように、
時には花たちも季節を忘れることがある。
薔薇が五月を彩る季節に、
秋の客人が花畑を訪れた。
旬の主役ではないゆえに、
見知らぬ場所にそっと顔をのぞかせたのだ。
どこにいても異邦人は孤独な存在。
その姿がいじらしく思えて、鉢に植えて
主の御前にお献げ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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